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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보이는 수트 팁 - 안투라지3&4화 패션리뷰>

스트라입스와 안투라지가 전개하는 수트 컬래버레이션!
단순 협찬이 아닌 시나리오와 캐릭터에 맞게 스타일링 하고 커스텀 제작된 스트라입스의 컬렉션.
안투라지를 통해 공개되는 스타일링 팁.

 

stripe

지난 주 3&4화를 보며 조진웅 배우의 수트 공통점을 발견했다. 유독 스트라이프 패턴이 많이 보였다는 점이다.
사실 스트라이프 패턴은 패션업계에서 너무나 친숙한 패턴이다. 티셔츠,셔츠,니트,수트,코트 혹은 액세서리 까지도.
검색엔진에 스트라이프만 쳐도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니 얼마나 우리에게 친숙한 패턴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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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에도 역시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한 경우가 상당히 많다.
티셔츠와 다르게 가로줄 보다는 세로줄의 형태를 띄는 경우가 훨씬 많은데, 패턴이 주는 시각적 느낌만으로도
비즈니스 세계에서 상대편에게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룩이 바로 스트라이프 수트이다.
만약 당신이 지루한 원 컬러 수트에 길들여진 보수적인 남자라면 스트라이프 수트로 이미지 변신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스트라이프는 간격이나 굵기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우리의 키를 거짓말 조금 보태서 10cm는 커보이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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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며 이런 점을 느꼈다.
실제 키가 작은 사람이든 혹은 큰사람이든, 키가 커보이고 싶다라는 공통점이다.
조금 더 나아가 키도 커보이며 팔다리가 길어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얻고 싶어한다.
누군가는 '남자가 무슨' 이란 생각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심리는 매한가지. 여자만 외모적인 부분에 신경쓰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그루밍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만큼 남자들이 비주얼에 열광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하곤 한다.
남성의 기본 심리도 같다.
일반적으로 줄무늬의 간격이나 두께와 상관없이 우선 세로줄 패턴으로 입자가 들어가게 되면 키가 커보일 수 밖에 없다.
팔도, 다리도 길어보일 수 밖에 없다. 시각적인 효과가 그렇다.
입는 방법이나 연출 스타일에 따라 조금 달라지긴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스트라이프가 주는 뛰어난 성능으로
실제 키보다 커보이는 착시효과를 분명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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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지 않은데 꾸몄고, 과하지 않은데 멋이나고, 깔끔한데 심심하진 않고.
너무 어렵지 않은가.
이럴 땐 그냥 기본 셔츠에 스트라이프 수트가 평일 오후 3시 고속도로 상황처럼 뻥뚫리는 해결책이다.
이미 답을 알려준 너무 쉬운 문제이지 않은가.
그러고 보니 오늘이 수능이다. 그동안의 결실을 맺는.
누구든, 어떤 것이든(수학문제든 옷이든 연애든), 오늘하루 답을 잘 찾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