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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직장상사 되는 패션 팁- 안투라지 1&2화 수트>

스트라입스와 안투라지가 전개하는 수트 컬래버레이션!
단순 협찬이 아닌 시나리오와 캐릭터에 맞게 스타일링 하고 커스텀 제작된 스트라입스의 컬렉션.

극 중 김은갑의 수트 패션이 화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TPO에 맞는 간단한 수트 스타일링 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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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갑이 마냥 차가운 사람은 아니다. 매일 욕만하는 사람도 아니다.
너무나 기쁜 순간이 있다. 소속배우, 특히 차영빈의 일이 잘 풀리면 은갑은 날아갈 듯 기쁘다.
마치 부모의 마음일까 싶다. 모처럼 환하게 웃고 영빈의 친구들까지 먹고 싶은건 다 시키라며 호의를 베푸는 은갑.
우리는 누구나 따뜻한 대표의 모습, 다정한 직장상사의 모습을 꿈꾼다. 실제 윗사람이 아닐지언정.

2-2

우리의 직장 내 포지션은 굉장히 다양할 것이다.
비교적 우위에 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인간적이고 따뜻한, 그리고 약간은 프로다운 모습을 상상한다.
신입 또는 대리 정도의 포지션이라면, 회사에서 가장 악랄한 사람 밑에서 두주먹 불끈 쥔채 '저렇게는 살지 말아야지'를 반복할 것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사람의 캐릭터는 워낙 다양하며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이건 마치 하루아침에 시베리아를 에콰도르화 시키겠다는 맥락과 같은 것이니...

2-3

표현이 다소 서툴고 어렵다면 복장부터 따뜻한 상사 혹은 선배의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

어쨌든 캐릭터가 그렇지 않다면 약간의 페이크라도 줘야 할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옷차림엔 비선실세가 없으니 긴장도, 죄책감도 느낄 필요가 없다.
대부분 우리나라 회사들은, 그리고 그 회사안의 구성원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슈트를 많이 입는다.
위치가 위치인 만큼 가벼워보이지 않아야 하는 느낌도 그렇고, 왠지 프로다워 보이고.
그냥 결론은 남자는 슈트입을 때가 제일 멋지니까.
그런데 매일 입는 슈트의 색상은 빛의 삼원색마냥 거기서 거기인지라,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는 따뜻함과 온화함, 다정함 까지도 겸비한 슈트를 입어주면 어떨까.

어두운 브라운 컬러가 품위와 함께 무난함을 추구하는 대한민국 보통남성들에게 제격이며,
예쁘게 자리한 와인색을 닮은 체크는 세련되고 젊은 느낌마저 준다. 게다가, 체크무늬로 인해 더 따뜻한 감성마저 느껴진다.
경험상, 직장 상사가 조금 따뜻한 느낌의 옷을 입고오면 결제 받으러 갈때 심장이 조금 덜 뛰고, 척추줄기에 땀이 덜 나더라.

그래서 여러분도 참고하고 활용하시면 참 좋겠다.
대표,이사,상무,팀장,과장까지도. 이러한 직급을 가진 분들 그리고 이 위치로 곧 올라갈 예정이거나 야망이 가득하신 분들.

입고, 즐기고, 사랑하라. (옷도,직장동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