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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받는 수트 스타일링 팁- 안투라지 1&2화 수트>

스트라입스와 안투라지가 전개하는 수트 컬래버레이션!
단순 협찬이 아닌 시나리오와 캐릭터에 맞게 스타일링 하고 커스텀 제작된 스트라입스의 컬렉션.

극 중 김은갑의 수트 패션이 화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TPO에 맞는 간단한 수트 스타일링 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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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연예기획사 대표 #중요한 행사 #대표의 위엄 혹은 권위

극 중 김은갑의 캐릭터와 상황을 키워드로 요약하면 이렇다.
일반적인 네비이 톤 보다 약간 더 밝은 색상을 선택했고, 촘촘하게 자리한 스트라이프 패턴은 올드하거나 지루해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대표의 권위적인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과감한 피크드 라펠과 더불어 더블버튼을 선택했다.
패셔너블하지만 정중하고, 개성있지만 너무 캐주얼 하지는 않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듯한 수트이다.
실생활에 연관 짓자면 우리는 연예기획사의 대표도 아닐 뿐더러 영화제 같은 행사에 더더욱 갈 일은 많지 않다.

그래서 제안하고 싶다.

소개팅을 앞둔 당신. 여기서 소개팅이라 함은 대학생들 미팅하는 수준이 아닌 결혼을 전제로 한 선까지도 포함이다.
각설하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러한 상황에서 고민된다면 이런 수트를 활용했을 때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여자들은 크게 바라는 바가 없다고들 한다.
‘너무 옷을 잘입어도 부담스럽고, 옷을 못입는 건 싫고. 그냥 깔끔하면 되는데 그렇다고 아저씨같은 건 좀 그렇고.
그냥 남자답고 그럼 좋겠는데 소개팅할 때 최소한의 매너는 있었으면 좋겠고.’
나열하자면 이 페이지가 부족할 지도 모르는게 여자언어이다.
우리가 이해하기에 너무나 난해하고 어려운.
그래서 단 번에 해결 해줄 옷이 필요하고, 그에 맞는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패션을 조금 아는, 옷 좀 입어봤다는 분들도 충분히 활용할 만한 팁을 알아보자.

네이비는 진실되고 청렴한 이미지를 줌과 동시에 밝은 느낌을 준다. 즉 여자들에게 무난하고 깔끔하게 어필할 수 있는 컬러란 말.
그런데 이 네이비를 자칫 잘못 활용하면 너무 재미없어 보이고 지루해보이고, 심지어 아재처럼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스트라이프를 얇게 촘촘하게 가미했다.
이 스트라이프로 인해, 세련된 이미지와 동시에 약간은 유머러스해보이는 위트있는 젠틀맨이 될 것이다.

봄엔 가벼운 티셔츠와 스니커즈를, 겨울엔 터틀넥과 처카부츠를 매치해도 센스만점.

극 중 김은갑의 수트처럼 피크드 라펠에 더블버튼을 입어야 할 필요는 없다.
덧붙여 이야기하면 셔츠와 타이를 매치하지 않아도 된다. 가벼운 계절감엔, 센스있고 깔끔한 포켓티를.
겨울철엔 무난한 네이비 바탕의 터틀넥으로 따뜻함과 캐주얼함을 같이 매치해도 좋다.
여기에 김은갑의 더블버튼과 피크드라펠이 아닌,
싱글 투버튼에 노치드라펠을 선택해 정중하고 댄디한 느낌을 살리면 더욱 애프터의 확률이 높아짐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첫인상은 0.1초에 결정된다고 한다.
첫만남에, 첫인상을 좋게 보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압구정역 어딘가에서 주사를 한대 맞는 것 보다, 더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보자.
옷차림은 남자의 매너이자 인격이다.